[앵커]
'제보 조작'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이어 김성호 전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. 현장화면 보시겠습니다.
[기자 : 오늘 어떤 점 소명할 계획이신지.]
[김성호 / 국민의당 前 수석부단장 : 제 인생에 조작이라는 단어 없습니다. 나는 이준서, 이유미 씨 자체를 모르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하고 무슨 조작을 하겠습니까? 나에게도 국민의당에게도 조작은 없습니다. 조작은 국민의당을 비난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있는 겁니다.]
[기자 : 국민의당이 이유미 씨 단독범행으로 결론을 내렸는데 그것도 동의하시는 겁니까?]
[김성호 / 국민의당 前 수석부단장 : 그건 검찰이 밝힐 사안입니다.]
[기자 : 이준서 씨는 아까 윗선 지시 없다고 하셨는데 정말 윗선 지시 없었습니까?]
[김성호 / 국민의당 前 수석부단장 : 저는 전혀 모릅니다.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만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. 제가 아는 한 안철수 후보가 바보입니까? 어린아이입니까? 조작 사실 알았다면 그걸 기자회견하도록 허용하겠어요? 제가 아는 안철수 후보는 대한민국 정치인 중에서 가장 양심적이고 가장 믿을 수 있는 정치인입니다. 한번 믿어보세요.]
[기자 : 그럼 5월 5일 최초 검증 때 충분히 추가 검증할 수 있었을 텐데 왜 못 하셨을까요?]
[김성호 / 국민의당 前 수석부단장 : 공명선거추진단 내에서는 최선의 검증을 하기 위해 최대의 노력을 다했습니다. 오늘 제가 검찰에 출두함으로써 국민의당은 이번 제보 조작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진실이 밝혀질 겁니다. 기다려 봅시다.]
[기자 : 검증 사실 부실했는데 부실한 검증도 공모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?]
[김성호 / 국민의당 前 수석부단장 : 공명선거추진단에서 부실하게 한 적이 없습니다. 제가 검찰에서 밝히겠습니다.]
[기자 : 국민의당 자체 조사 때 어떻게 진술하셨고 검찰 조사 때 어떻게 말씀하실 겁니까?]
[김성호 / 국민의당 前 수석부단장 : 진상조사에서, 당내 진상조사에서 제가 그대로 얘기를 했습니다. 그 얘기를 검찰에 와서도 진실이기 때문에 똑같은 얘기를 할 겁니다.]
[기자 : 아까 이준서 의원은 6월 25일 이전에는 해당 사실을 몰랐다고 하셨는데 정말 25일 전에 사실을 전혀 모르셨어요?]
[김성호 / 국민의당 前 수석부단장 : 저는 이준서 씨와 이유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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